곡성에서는 느린 풍경을 볼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증기기관차와 줄나룻배(줄배)로서 보는이로 하여금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그중에 곡성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 줄배를 보니 왜이리 정겨운지요! 지금이야 다리가 많이 놓여있지만 다리가 생기기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강나룻배였습니다 장을 보러 갈때도 학교에 갈때도 강건너편을 가기 위해선 이 강나룻배가 필수였지요 큰 마을에서는 사공이 있어서 사람들은 배삯을 내고 승선하였지만 작은 마을에서는 사공을 두지 않고 강 양편에 말뚝을 박아 줄을 매어 놓아 줄만 잡아 당기면 강을 오갈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줄배는 침곡마을과 강 건녀편 호곡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이 줄배를 이용하지 않고 다리를 이용할 경우엔 4km 이상 돌아서 가야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