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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유교 문화유산 장성향교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05호

워크뷰 2020. 9. 27. 06:11

장성의 유교 문화유산 장성향교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05호

장성향교는 관학 기관으로서 1394년(태조 3) 북일면 오산리에 창건되었습니다. 
1600년(선조 33) 장성·진원 두 현이 합칠 때 장성군 장안리로 옮겼고, 
1695년(효종 9) 군비 확장 책으로 입암산성이 설치되면서 장성 현이 도호부로 승격되었을 때 다시 원래의 자리로 옮겨 세웠습니다. 

장성호 아래 황룡강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 병장산 아래 자리 잡은 장성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성향교는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을 찾아가는 주소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성산2길 102이며
장성 IC 근처에 있습니다.

좁은 시멘트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장성향교 주차장이 보이며 이곳에 주차하고
장성향교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홍전문뒤로 비석 군이 보이며 외삼문 뒤로
높은 키를 자랑하는 300년 수령의 노거수가 향교의 기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다른 향교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명륜당을 만납니다.
외삼문에서 보이는 명륜당은 창문을 달아 놓아 내부가 보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개방된 공간은 대성전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였습니다.
명륜당은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덤벙 주초에 민 흘림기둥을 세웠으며 공포는 이익공식입니다.
평면을 보면 좌우 툇간은 온돌방으로 이용하고 중앙 4칸은 개방된 마루입니다.

외삼문에서 보이는 우측에 위치한 양사재입니다.

 

서재의 모습

 

동재의 모습
동재·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겹처마에 맞배지붕이며 가구는 1 고 주 5량입니다.

 

내삼문이 보이는데요
내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계단의 높이가 약 165cm나 되며 이익 공의 공포에 3량 가에 팔작지붕입니다.

내삼문 우측으로 난 암문으로 대성전을 들어갈 수 있는데요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약 1m 높이의 기단을 쌓고 
자연석의 덤벙 주초 위에 민 흘림기둥을 세웠으며 가구는 2고 주 5량입니다. 

 

동무·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겹처마에 맞배지붕이며 3량가에 초익공식입니다. 
대성전과 동무·서무에는 공자를 주향하고 안영·증자 등 사성 공문 10 철, 송조6현,
조선의 18현을 종향하고 봄·가을에 제사를 지냅니다.

 

장성향교 화장실

장성향교는 전학후묘의 배치로 전형적인 향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가을에 찾아온 장성향교를 돌아보니 명륜당에서 글을 읽은 유생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