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행/나바위성당]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성 김대건을 기념하여 지은 성당으로 한옥과 양옥의 화합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성당건물 |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이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돌아온것을 기념하기 위해 1845년에 지은 건물입니다
성당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성 김대건신부일행이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임을 설명하듯
발모양 이정표가 순례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베르모렐신부 공적비
나바위 본당 초대 주임 베르모렐 신부는 본당을 설립한 후 이웃 지방 토착지배세력과
모진 갈등을 겪으며 본당의 기초를 다지고 성당을 건축하였다
1908년에는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으로 계명학교를 설립 운영하다가
1919년 대구교구 부주교직을 수행하기 위해 나바위 본당을 떠났다
이 비는 22년 동안 온 몸을 바친 베르모렐 신부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54년 11대 본당 주임 김후상 신부가 세웠다
나바위성당 사적 318호
나바위 성당은 1897년 본당을 설립한 파리외방선교회소속 베르모레(장약술 요셉) 신부가
1906년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에 완공하였다
성당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아넬신부가 공사는 중국인들이 맡았다
건축양식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한옥으로 택하였다
그 후 1916 ~1917년 흙벽을 서양식 벽돌로 바꾸고
용마루 부분에 있던 종탑은 헐고 성당입구에 고딕식 종탑을 세웠다
또한 마루는 회랑으로 바꾸고 1922년 회랑기둥을 반석조로 개조하였다
특히 성당내부에는 전통관습에 따라 남녀자리를 구분했던 칸막이 기둥이 남아있다
정부는 성당건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여 1987년 사적 제 318호로 지정하였다
성당 서북쪽 화산 언저리는 조선인으로서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중국에서 페레올 고 주교 다불뤼안신부 그리고 11명의 신자들과 함께 입국할 때 첫발을 디딘 곳이다
때는 1845년 10월 12일 밤 8시였다 이 성당은 한때 화산성당 이라고 불렀으나 1989년 부터 본래 이름대로 부르고 있다
당시에는 목조건축으로 앞면 5칸 옆면 13칸이었는데
1916년 건물을 고치면서 일부분을 벽돌로 바꿨으며
그 뒤 다시 2차례 수리를 하였습니다
2층 건물과 비슷하면 지붕은 옆면이 여덟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에
천장은 판자로 처리했고 바닥에는 널빤지를 깔았습니다
건축 초기당시의 나바위성당 모습
용마루에 종탑이 있으며
남녀의 출입문이 따로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성전내부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의 경사가 아주 급합니다
성당 제대주변에 있는 세례대와 성상들은
중국 남경 성 라자로수도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성당 건축때 들여와 옜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당내부의 오른쪽 작은 제대 감실안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목뼈 일부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한지를 붙여 놓았습니다!
이곳 나바위 성당의 특징은
천주교가 들어 오면서 지은 건물이며
한국전통양식과 서양양식이 합쳐진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1158-6
063)861-8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