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배일치 마을부터 단종 쉼터 배일치재까지 강원도 영월여행에서는 단종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유배 가는 길에 만난 배일치 마을과 배일치고개는 단종의 마음을 울렸답니다. 배일치 마을은 지치고 곤한 단종의 발걸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영월의 눈물이 있는 마을입니다. 배일치 마을로 접어들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들을 바라보는 단종대왕은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져 왔습니다. 한낱 백성인 저들도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 군주의 나의 삶은 어찌 이러한가... 하며 지키지 못한 경순황후가 떠올라 아랫입술을 꾸욱 물었습니다. 그런 지치고 곤한 단종대왕이었지만 눈물 흘리는 영월 백성들을 보니 무거웠던 발걸음에 따뜻한 힘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마을 입구에 기념석이 하나 보이는데요 배일치 마을 주민들이 지난 2013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