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령을 찾아 버스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삼수령 가는길의 버스안의 풍경
부산에 사는 저로서는 그저 반가운 눈입니다
예전 전방에서 군시절을 보낸 저는 지금의 군인들이 고생할것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일행이 찾아간 날은 몇일전 내린 눈으로 말미암아
사방이 눈천지입니다
태백의 삼수령은 이곳에 떨어진 빗물이
한강을 따라 서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기 때문에 삼수령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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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개의 이름은 큰 피재로 알려져 있다. 이 길은 태백시로 들어가는 관문이며 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3대강이 발원하고, 민족의 척추인 태백산을 상징하는 삼수령이기도 하다. 태백에서 분출되는 낙동강은 남으로 흘러 영남 곡창의 질펀한 풍요를 점지하고, 공업입국의 공도들을 자리하게 했다. 한강 역시 동북서로 물길을 만들면서 한만족의 수도를 일깨우고, 부국의 기틀인 경인지역을 일으켜 세웠다. 오십천도 동으로 흘러 동해안 시대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교통표지판에 삼수령과 피재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피재란 무엇인가 하니
삼척 지방 사람들이 황지지역을 “이상향”이라 하여 난리를 피해 이곳으로 넘어 왔기에
피해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저멀리 조형탑과 정자가 있습니다
다음 로드뷰로 보기-->http://dmaps.kr/8h9b
삼수령의 전설 아득한 옛날, 빗물 한 가족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이 빗물 한 가족은 한반도 등마루인 이곳 삼수령(三水嶺)으로 내려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 이곳에서 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 수밖에 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삼수령만이 전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