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여행 1000년을 살아온 하송리 은행나무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영월 천연기념물 하송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23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4.5m,
밑둥 둘레가 13.8m에 이르는 큰 나무로, 가지는 동서로 22.5m, 남북으로 22m 정도 퍼졌으며,
나무의 나이는 약 1,000년(최대 1,200년)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나무 속에 신통한 뱀이 살고 있어, 개미, 닭, 개 등과 같은 동물이나 곤충들이 접근하지 못하며,
아이들이 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큰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하고 믿고 있으며,
예로부터 이 나무를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겨, 음력 7월 12일에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얻을 수 있다고 믿어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 대정사라는 절이 있어,
그 절터 앞에 있던 나무로 알려지고 있으나,
지금은 많은 주택이 들어서 있어, 도시 속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신목으로 숭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1000년의 세월을 견뎌 오는 동안 본래의 줄기는 쓰러지고
밑에서 새롭게 돋은 움이 이정도로 다시 자란 것이고 합니다.
하송리 은행나무 줄기를 자세히 보면 내장재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목이 차마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나무가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처치를 한것이며 옆으로 길게 늘어지는 가지는 지지대를 이용하여 쓰러지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하송리 은행나무 주변으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원형으로 공간을 만들어
길을 지나가는 어느 누구라도 들려서 은행나무를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송리 은행나무 주변으로 데크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쉼을 가지기에조 좋습니다.
하송리 은행나무를 돌아보는 길은 돌다리를 만들어 분위기를 뛰워놓았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여러분도 한번 보시고 그 모습을 한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영월은행나무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