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전남여행 강진 백운동정원에서 즐기는 가야금연주와 다도체험

워크뷰 2018. 11. 30. 06:00

전남여행 강진 백운동정원에서 즐기는 가야금연주와 다도체험




전남 강진여행에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남의 3대정원인 백운동 별서정원에 들렸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근사한 연주를 하고 있네요.


먼저 강진에 있는 백운동별서정원은 가을에 가면 제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이곳 백운동 별서정원은 호남의 3대 민간정원으로써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가 조영하여 은거했던 별서 정원이랍니다. 

조선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백운종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의 단풍이 예쁜데요

떨어진 단풍조차 하나의 그림이 되고 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 보니 다도체험하시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고요

음악소리가 들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멋진 남성이 가야금을 켜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아주 잘생긴 남학생입니다.


가야금 연주에 이어 

전통다도를 준비하고 계셔서 그 자리에 참여하여 보았습니다.


백운동정원과 파스텔톤의 핑크빛 한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운 여성의 모습입니다,


이분은 이한영 전통차 문화원의 이학박사 이현정 원장님이십니다.

여기서 이한영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상표인백운옥판차를 만드신 분입니다.


백운옥 판차는 곡우에서 입하 기간 중  오전에 찻잎을 따 푸른빛이 사그라질 때까지 덖은 다음,

손으로 비빈(시루에 쪄서 비비기도 함)후 온돌에 한지를 깔고 한시간 가량 말려 용기에 저장하는 

제다기법을 이용했습니다. 이때 이한영 선생은 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백운옥판차라는 상표와 차 꽃을 도안한 포장지를 제작해 사용하였습니다.


이어 백운동정원 옆에 있는 강진차밭을 둘러보았습니다.


차꽃이 조금 전 내린 비를 맞아 더욱 싱그럽게 보입니다.


강진차밭 뒤로 월출산의 멋진 바위가 절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남여행에서 만나는 강진은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