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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수산맛집 3대째 가마솥추어탕

워크뷰 2016. 6. 16. 06:00

밀양 수산맛집 3대째 가마솥추어탕


<밀양추어탕1>

밀양에 추어탕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맛집탐험을 떠난다.

 <밀양추어탕2>

가업을 이어 받아 하고 있다는데 자그만치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밀양추어탕3>

처음 가게는 현재의 장소가 아니라 수산 5일장에서 

2남 5녀 칠 남매를 거느리고 사는 윤분조 할머니(1대·사망)께서 인절미, 국수, 묵을 팔며 생계를 이어나가기 시작하였다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아 다른 메뉴를 생각하여 낸 것이 추어탕이었는데, 미꾸라지는 논에서 잡으면 되었고 풋배추는 

농촌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이므로 재료값은 거의 들지 않아 추어탕을 팔수록 이윤이 남았으며, 장터에 오신 손님들은 

추어탕 한 그릇과 인절미 하나씩을 먹고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으니 수산장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할머니의 추어탕이 별미였다. 


<밀양추어탕4>

점심시간 바쁜 시간대를 피하여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 차있고,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밀양추어탕5>

식당 옆 공간에서는 오늘 들여온 싱싱한 미꾸라지가 대기하고 있고, 가마솥에는 풋배추가 가마솥에 들어가 푹 삶아지고 있다. 

이곳 밀양에서는 경상도식으로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어 데친 풋배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파,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다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방앗잎을 넣는다. 

장작불로 삶아지는 밀양 3대 추어탕의 맛의 산실이 손님에게도 개방이 되어 있다. 


<밀양추어탕7>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포장하여 갈 수도 있다.


<밀양추어탕8>


<밀양추어탕9>

홀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으니 1인상이 들어온다. 

요즘 나 홀로 밥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혼자가도 좋은 3대추어탕이다. 


<밀양추어탕11>

나오는 반찬도 아주 정갈하다. 


<밀양추어탕12>

추어탕에 원하는 만큼 산초를 넣고 비벼주면 추어탕 준비는 끝, 


<밀양추어탕13>

한숟갈 떠서 입에 넣어보니 혀끝에 닿는 느낌이 좋다.


<밀양추어탕14>

밀양에서 맛보는 3대맛집 밀양추어탕.


상호 : 3대째 가마솥추어탕(밀양 향토관광음식 지정업소)

주소: 밀양시 하남읍 초하로 720

전화 : 055-391-5932

영업시간 : 오전10시 ~오후8시

쉬는날 : 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