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5형제 시사회 후기 |
<이미지 출처 : http://deoksuri5.kr/event1.html>
덕수리 5형제
오랫만에 호탕하게 웃고 나왔다.
처음 영화제목을 보았을땐 이것 외계인을 물리치는 어린이용 SF영화인가 생각했었는데,
이건 TV방송 프로그램 "사인" 수준이다.
정년퇴직을 몇주 앞두고 있는 파출소장 이는 자기가 퇴직하기 전까진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같은 파출소의 또 다른 경찰 이는 범죄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연세 60이 훨씬 넘어서 재혼한 덕수리 4형제부모, 얼마후 이들에게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다.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덕수리 5형제가 된것이다^^
부모의 호출로 덕수리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으로 모인 5형제.
막내여동생은 부모와 함께 덕수리에서 살고 있었다 (나이가 아직 어리다).
그러나 몇일이 지나도록 부모님은 자동차를 끌고 나가신후 돌아오시지 않는다.
파출소에 신고하지만 파출소장은 어디 멀리 여행가신것 같다고 사건으로 접수하지 않는다.
그러나 함께 근무하는 박순경은 사건을 접수해야 하지 않냐고 파출소장에게 자꾸 묻는다.
이복형제라 만나면 서로 싸우는 사이지만 막내 여동생을 통하여 이들은 한가족임을 깨닫고,
몸소 부모님을 찾으러 나선다.
결국 파출소의 박순경의 도움으로 범인을 체포하고,
먼산 쳐다보던 파출소장은 일계급 진급을 앞두게 되었고 범인을 체포한 박순경도 시상을 받게 되어있다.
그러나 부모님의 시신은 아직 찾지못한 상태,
누군가의 제보로 저수지에 빠진 부모님차를 끌어내고 그 속에서 부모님 시신을 수습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 한명이 범인인데 이 덕수리 5형제가 그 범인을 잡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사회에 만연한 사건사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물픔창고 경비원이 물픔을 훔치고, 회사 연구원이 연구소 비밀을 팔아먹고, 아동지킴이가 오히려 아동을 학대하고,
이러한 우리사회의 현실을 비꼬는 내용이다.
이 덕수리오형제의 반전이 기가 막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이 리뷰는 부커정의 시사회이벤트 당첨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