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공기2리 마을회관 앞의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곳의 자랑거리인 얼음굴을 가보기로 한다
얼음 굴은
예전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어있었다고 하니 기대를 하며 올라가 본다
바깥이 아무리 더워도 굴 안은 서늘하여 입김을 불면 바로 하얀 모습을 보이며 공중으로 사라진다
공기 2굴의 학술 가치가 평가되고 있는데
이곳은 빗살무늬토기 조각과 송곳, 뼈바늘 등의 골각기, 조개,
다슬기 껍질, 조가비 장식, 자라 뼈, 석촉, 각종 동물 뼈를 비롯한
각종 신석기시대 유물이 확인되었다(국립춘천박물관 조사단 관장 정성희)
조사결과 이곳 공기 2글은 선사인들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옹기 편과 호조에서 발행한 상평통보,
대한제국시대 5푼짜리 동전, 일제강점기 동전, 그리고 소량의 소총 탄약이 출토되어 사람들에게
꾸준히 이용된 것으로 나타 났다
마을회관 앞 마당에 있는 정자에서 출발한다
오늘의 산행안내자로 마을 어르신이 참여하여 주셨다
마을 어르신이 아는 빠른 길로 우리를 이끌어 길이 없지만 만들어 나가신다
그런데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올라가기에는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산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 있는 나 또한 여러 번 넘어지고 미끄러졌다
일반 등산을 목표로 한다면 둘러가지만 안전한 탐방로를 이용하길 바란다
얼음굴입구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동굴이 기다리고 있다
급경사를 따라 다시 얼음굴 안으로 들어가 본다
굴 안에 먼저 도착한 일행의 모습이 작게 보이는 것이 거리도 되어 보인다
얼음굴 안으로 들어와서 뒤돌아 보았다
지표와 굴의 경계선 사이로 비쳐오는 빛이 마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처럼 보인다
안으로 더 들어갈수 있는 굴의 모양이 보인다
이 굴은 수직으로 파여 있어 너무 위험하기에 출입구를 페쇄하였다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굴이다
굴 내부에서 바라본 굴 입구의 모습
이 굴은 샘이 고여있다는 굴입구다
어른이 두 발을 쪼그리고 오리걸음으로 들어가야만 출입할수 있는 작은 공간을 통과해야
맑은 샘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가지고 간 빈 생수병에 얼음굴 맑은 물을 한병 기념으로 담아왔다
마을회관으로 돌아간후 이장님과 함께 기념으로 한잔씩 마셨는데
물맛이 깨끗하다
샘이 있는 굴을 다시 빠져 나오니 냉기가 동굴입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서늘하다
이제 다시 동굴입구로 올라와서
왔던길을 따라 다시 마을회관으로 돌아간다
마을회관부터 얼음굴까지의 거리가 937m 인데
거의 45도의 각도로 46m를 오르니 카메라 들고 올라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훨신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지만 오늘 코스는 마을분들이 이용하시는 지름길이라
시간은 단축이 되었다
영월농촌체험마을 공기2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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