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꼴성농촌체험마을에서 도예체험 양초체험 그리고 대동저수지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하고 갑니다 |
충남아산농촌체험마을에서 도예체험과 대나무양초체험을 할수있는곳을 다녀왔습니다
음봉꾀꼴성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로서 꾀꼴성과 물한성의 산자락 아래에 대동저수지를 끼고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 음봉꾀꼴성마을의 형성 년대는 1500년쯤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김해김씨 집성촌으로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농촌체험마을입니다
꾀꼴성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으로 백제유적지역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애서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 아래에 수령이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가 한그루 서있는데
수령이 몇백년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보호수에는 200년정도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 느티나무아래에는 효자문이 있는데
내용을 보면 약 500여년전 김현이라는 사람이 아버지가 한양으로 올라갈때 같이 따라나섰으며
어느길에서 도적을 만나 아버지를 죽이려 하자 아들이 뛰어나와 아버지 대신 제가 죽겠다하여
아들인 김현이 대신 죽었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이곳은 효자마을이며
그의 지극한 효심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도적에게서 부친구한 김현-
이곳 음봉꾀골성마을에는 꾀꼴성의 유래에 대하여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오는데
옜날 이 성터 근처에 남녀장사한명씩 살고 있었는데
마을사람들이 이 두사람에게 누가 더 힘이센가 내기를 시킵니다
남자는 물안성을 여자는 꾀꼬리성을 쌓기로 하는데
성을 쌏기 시작한지 몇달후 남자가 먼저 성을 완성하자 여자가 치마폭에 싸 안았던 돌들을 쏟아버리고
통곡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꾀꼴성 아래에는 그때 흘르내린 돌들이 수북히 쌓여있다고 합니다
꾀꼴성마을의 동암저수지전경
음봉농촌전통테마마을에는 폔션1동이 운영되고 있는데
5인실 3개의 방과 10인실 1개의 방이 운영 총 25명이 함께 묵을수 있습니다
폔션은 주간에는 삭산플방 10인실에서 대나무양초만들기 체험을 하실수가 있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밀랍이 궅어서 양초를 완성할수 있답니다^^
마을의 또 다른 보호수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이 약 160년 정도 되었네요^^
은행나무근처에는 뙤똥양봉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질 이 좋은 꿀을 생산하고 있어요
꾀꼴성마을의 발전을 생각하는 청년회원의 집에서는
마을에 도음이 되기 위하여 여러종의 과실수와 와송,수세미등을 재배하고 있답니다
이제 꾀골성마을의 도예체험장 소월도예로 갑니다
도예체험장 바깥은 여러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작품들이 하나하나 정성이 많이 들어간 흔적이 보입니다!
작업장 안에서는 도예체험을 기다리는 작업장이 있어요
앞서 체험을 하고간 체험여행객들의 작품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이황의 글이 여기에 하나 있습니다
순임금은 그릇을 구우면서 즐겁고 평안했고
도연명은 농사지으며 즐거운 얼굴이었네
성현의 마음을 내 어찌 알까마는 백발나이에
돌아와서 숨어사는 즐거움 맛보노라
--- 이 황---
이곳의 작가도 도심의 시끄러움을 벗어나서 이곳 조용한 음봉 꾀꼴성마을에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 도예작가의 원하는대로 조용히 살게 하지는 않게 하는군요
서울및 경기권에서 가까운 지역이라 작가의 솜씨를 보고자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 오시는 여행객들의 발길에
조용히 사는것을 포기하고 오시는 농촌체험마을 여행객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도예를 가르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도예작가님의 강의와 도움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물레돌리는일이 보기에는 참으로 쉽게 보여도 손의 힘조절이 얼마나 어려운지
뭉게지기가 쉬운데 선생님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갑니다
도예체험장 옆에는 커피숖이 있어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겔러리를 겸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여름엔 시원한 음료를 겨울에는 따스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기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예체험을 마치고 꾀꼴성마을을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대동낚시관리실을 지나 저수지둘레길을 한걸음 걸어 봅니다
하나 둘 모여 있는 강태공들의 낚시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위하여
발걸음을 조용히 이동합니다
가을 단풍이 멋드러집니다
음봉꾀꼴성마을에서 농촌체험도 하고 이렇게 동암저수지 둘레길을 걷는다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힐링이 되어 버리는 느낌입니다!
나의 발자국 소리에 놀란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오릅니다
괜히 저들의 휴식을 내가 깨고 있지 않았나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녁노을이 내려오고 있어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빛은 저의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대동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위에 내려오는 저 태양이
마치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를 열어주는듯한
이 이상한 힘의 느낌은 무엇일까요
보는 내내 신비함에 저의 마음은 저 붉은태양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마지막 저녁먹이를 찾아 사냥을 나서는 저 새도 오늘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행복한 가족이 기다리는 품으로 돌아가는군요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곳 동암저수지 둘레길은 저의 마음도 함께 신비의 세계로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해질녘의 음봉꾀꼴성마을의 동암저수지 둘레길은 마치 또 다른세상으로의 초대를 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도심에서의 생활을 잠시 벗어버리고 조용하나 물살이 살아 흐르고 있는 생명의저수지에서
삶의 평안과 휴식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군농촌체험마을
음봉꾀꼴성마을/체험문의 010-5227-2019
충남 아산군 음봉면 음봉리 음봉로 337번길 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