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산광역시

울산 언양작천정게곡 여름의 무더위는 이곳에 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워크뷰 2012. 8. 24. 19:30

언양 작천정을 향하여 가봅니다

언양 작전청은 간월산에서 출발하여 등억리를 지나 작괘천이 흐르고

이 작괘천의 너럭바위에 예쁜 정자가 하나 지으져 있습니다

1376년 고려충신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왔을때

더운 여름 무더위를 피하여 이곳에와서  자주 책를 읽었는데

그 장소가 너럭바위라고 합니다

정몽주가 1년 정도 유배생활을 마치고 돌아갔고

조선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고 합니다

작천정의 정확한 건립시기는 언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만

울산시청 홈페이지에는 세종20년에 지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울산 MBC뉴스에 나온 언양작괘천의 피서모습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뉴스의 화면을 보고 나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작괘천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주변의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천정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암벽등반을 즐기는 팀이 보입니다^^

 

 

 

바위에 글씨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의 누각건물이다

이 곳은 고려말 유배온 고려충신 포은 정몽주선생께서 글을 읽던곳이라 전한다

건립유래는 고종 31년 (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 봄에 이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 짓기를 주청하였으며 1899년

최시명이 1900년 가을에 착공하여 1902년 여름에 준공하고 작천정이라 명명하였으며 현판의 글은 서예가 김성근이 썼다

1944년에 작천정보존회가 조직되어 중수하였으며 1955년 중건 및 1967년 중수하여 관리해 오다 2005년 울주군에서 현재와 같이 중건하였다

너럭바위에는 여러 글들이 새겨져 있는데 시회 우수작 및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모은대"와 울산의 여류시인인 이구소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이 안내판에는 건립시기가

울산시홈페이지의 세종20년이 아니라

고종 31년에 주청하여 1902년 완공하였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어느것이 정확한것인지 모르겠으나 이 정자는 2005년 중건을 하여서인지 고풍스런 멋은 조금 약합니다!

 

 

 

이 작천정주변에

많은 바위들이 있는데

수 많은 글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습니다 

 

 

 

 

어지럽게 조각된 바위의 글들만 제외한다면

이 작괘천은 가족피서지로 최상의 장소입니다

 

 

이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빠져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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