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한국정원의 조형이가 돋보여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나온 한국의 3대 민간정원 마을 앞을 유유히 흐르는 동천을 바라보며멀리 남이포와 반변천, 그리고 서석지 앞의 갓등산과 부용봉, 장기천등 마을 전체를 정원으로 삼은 인물이 있다그의 행적을 보면 바깥정원(외원)에도 이름을 붙여 사색하면서 자신을 다스리는 지혜로 활용했으며, 서석지 주변은 물론 경치가 수려한 영양 일대가 모두 바깥정원(외원)이었다.이는 조선 선조와 광해군 때의 선비 석문 정영방이다선생은 동래정씨로 호는 석문이고 자는 경보이다정경세선생에게 배웠고, 성리학과 시에 능하였으며, 진사에 합격한 뒤에는 이곳에서 학문연구로 일생을 마친다 400년 된 은행나무영양 서석지를 방문하자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