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여행 남도진성 쌍운교 단운교 쌍운교와 단운교는 진도 남도진성의 남문 밖을 흐르는 개울인 세운천을 건너는 2개의 무지개다리입니다. 진도 남도진성은 고려 원종[재위 1259~1274]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고와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삼별초가 제주도로 옮겨갈 때 이곳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단운교와 쌍운교는 비록 규모는 작으나 단아한 멋이 있고,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투박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서민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남도진성은 현재 남동마을을 감싸고 있는 평탄한 대지 위에 돌로 축조된 성입니다. 조선 초기에 왜구가 해안을 자주 침범하여 해안과 섬 지방에 성을 쌓고 수군을 파견하였습니다. 당시 이 곳의 지명이 '남도포'였으며 만호가 책임자로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