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충렬사 저 푸른 남해위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남해대교를 바라보면 임진왜란 때 왜구와 맞서 싸우시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곳 노량은 이순신장군께서 마지막으로 싸움하신 곳이며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하셨습니다. 이후 이곳에 유구를 안치하였습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며 자신의 목숨보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자 했던 호국의 마음이 담긴 곳입니다. 남해 충렬사 입구에서 바라본 남해대교.42년이 지난 지금도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계단을 올라 외삼문을 지나가면 청해루가 나오며, 충렬사 내삼문을 지나면, 충렬사비각이 나옵니다. 충렬사비보천욕일, 하늘을 깁고 해를 목욕시킨다. 나라에 큰 공훈이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우암 송시열이 쓴 비문으로 현종 2년, 1661년에 썼고,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