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일요일 저녁 9시경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순복음금정교회앞 산복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를 그대로 치는 교통사고를 목격하였습니다
네이버지도-->http://me2.do/GXSJSp
실제도로사진이며 네이버맵입니다
주간 사진에서도 횡단보도가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며
길을 건너는 어른의 키에도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의 심장이 아직도 숨가쁘게 뛰는 이유는
저도 그 횡단보도를 건너가기 위해 그 할머니의 뒤를 따라
횡단보도를 막 건널려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눈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자동차와의 왼쪽 옆구리에 1차 충격으로 윽하는 비명과 함께
횡단보도에서 튕겨져 공중으로 날아올라 전방 약 6~7m정도 날아가서
땅에 엎드려진채로 추락하면서 온뭄으로 2차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교통사고는 최소 2차 충격이상으로 연결되어진다는걸 알게 된 순간입니다
운전자와 그 차의 뒷좌석에 앉아있던 친구가 내렸고
그들은 곧바로 112와 119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112와 119가 동시에 도착을 하더군요
곧바로 경찰의 현장조사가 이어졌고
할머니는 119 엠블런스에 실려 근처의 남산침례병원 응급실로 갔으며
운전자는 경찰차에 실려 금정경찰서로 갔을것입니다
저는 눈앞에서 벌어진 이사실에 잠깐동안 발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사람이 놀라면 꼼작 못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잠시후 정신을 차려서 사고현장을 사진촬영하였습니다
저녁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순복음금정교회의 성도들이
하나 둘 모여서 환자를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목격한 당시의 상황 재현도
주변이 매우 어둡습니다
그중 한 분이 할머니를 부축하면서
할머니 괜찮으세요
집은 어디세요라며 물으며 정신을 잃지않게 하십니다
집이 양산이신데 순복음금정교회 성도는 아니지만 예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양산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곧바로 양산교구 담당교역자에게 연락이 갔고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이송되어지는 할머니
그들은 엠블런스가 떠난후 침례병원 응급실로 따라갔을것입니다
모두 분주히 움직이시더군요
자기교회성도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돌봐드려야 한다는
마음을 가진 순복음금정교회성도들의 마음이 당연한 일이면서도
이 척박한세상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기쁩니다
저는 이 일을 보고 마음이 안정이 되질 않아 진정시키는데 하루종일 걸리네요
이 글을 월요일 아침에 발행할려고 하였는데
오늘 화요일에사 발행을 합니다
이일을 계기로 느낀점입니다
야간 횡단보도 건널때에는 좌우를 다시 한번더 확인하고 건너가자
야간에는 가능한 빛의 반사가 잘되는 밝은색계통의 옷을 입고 다니자
그리고 교회는 다녀야한다
사람이 건강할때는 모르는데 아프거나 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찾아가주고 위로하여주는곳이 교회라고 합니다
또한
운전자들에겐
반드시 자동차보험을 들어야 하고
아울러
운전자보험도 함께 들어야 한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안전운전 그리고 안전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