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서루의 주차장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단체모임이 있나 봅니다
죽서루안내도가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의 현퍈에 멋진 글씨체로 죽서루라고 쓰여 있네요^^
입구를 지나서면 큰 덩치의 회화나무가 보입니다
수령이 350년 이나 되는 보호수입니다
그냥 누각만 있는것보다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죽서루가 더 좋아 보이는것 같습니다
역시 꽃보다 사람이라는 말처럼
자연이든 인공물이든 사람이 들어가야 그 가치가 살아납니다^^
죽서루옆에는 왕벚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척관광안내서
오십천 절벽위에 자리한 보물 213호 죽서루는 우리나라 대표누각이다
조선태종 3년 (1403)에 삼척부사 김효손이 옜 터에 증창하였으며,
이후 오늘에 이르기가지
수십차례에 걸쳐 중수되거나 단청되었으며 증축되었다.
죽서루는 그 하층이 17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9개는 자연석에 세웠으며
8개는 석초위에 건립하였다는 건축사적 특성 및 아름다움이 있으며,
그 상층에는 20개의 기둥에 팔작지붕이다.
죽서루 난간에 기대어 멀리 바라보면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아래로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 파란 강물이 감아 돌아 흐르는 절경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 및 화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죽서루를 노래한 시는 현재 알려진 것만 500수가 넘는다.
현재 누정 내에서는 부사 허묵이 지은 "죽서루기",
당성 홍백련이 지은 "죽서루중수기"등 기문과
"죽서루" "해선유희지소"등 제액,
그리고 일중 김충현이 쓴 율곡이이의 "죽서루차운",
화가 "김홍도"가 그린 죽서루 그림을 보고
그 감흥을 칠언절구로 노래한 정조대왕 "어제시" 시판등
모두 29개의 현판이 게판되어 있다.
「죽서루도竹西樓圖」
정조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가 보더라도
이 그림을 통한 죽서루의 절경은 과히 명승에 걸맞다 할수 있겠습니다
정조또한 저 그림속에 미녀를 가득태워 뱃놀이 하는것을 보고
상당히 부러워하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게판된 현판을 둘러 보고 계시는 어르신들
당연히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지요^^
여기서 잠깐 죽서루 누각의 제원을 한번 볼까요
정면 7칸, 측면 2칸, 팔작지붕.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1266년(고려 원종 7)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십천의 다리위에서 바라본 죽서루의 모습입니다
일부에서는 죽서루안에서 보는것보다
이렇게 오십천에서바라보는 죽서루가 더 멋있다고 합니다
와서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김홍도가 아마 여기에서 죽서루도를 그렸을것이고
그 그림을 본 정조는 뱃놀이하는 선비를 매우 부러워하였던 장면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이 핸드프린팅은 무엇이까요?
오호라 손예진의 영화 "외출" 촬영기념 이군요^^
이 영화를 보신분들은 감흥이 남다르겠어요^^
관람을 마치고 문을 나섭니다
오늘 함께 동행하시면서 해설을 하여 주시는 문화해설사님이
동료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계시네요^^
그렇죠^^
죽서루인데 대나무를 촬영하지 않을수 있나요^^
다음 지도로 보기-->http://dmaps.kr/7s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