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행 천석군 유교리 고가
무안 여행에서 만나는 천석군 유교리 고택에서는 우리의 전통 한옥과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그 당시 지어진 일본식 건축이 함께 한 고가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얀 유교리 고가를 찾아오시는 길은 전남 무안군 삼향읍 유교길 53-5이며
대중교통으로는 1-2번을 승차하시면 됩니다.
무안 유교리 고가는 대문채, 헛간채 2곳, 창고, 사랑채, 흑실, 안채가 남아있으며
대문채는 출입문이 잠겨 있으나 좌측으로 난 사잇길로 내부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대문채의 지붕이 상당히 높은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중층으로 건축되었으며 이는 당시 그 집안의 재력과 세력을 과시하는 방식이기도 하였습니다.
옆길로 들어가서 바라본 대문채와 대문채와 붙어 있는 헛간의 모습입니다.
집의 내부는 경사가 있어서 여느 평지에서만 보았던 집의 각도와는 달라
이러한 구조를 만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헛간인데요
여기 헛간은 여러가지 거름들을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헛간에서 보이는 곳간채이 모습입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은 한옥의 구성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사로를 올라서서 보면 무언가 한옥 같은데 한옥 같지 않은 점을 느끼게 되는데요
벽면은 일본식 건축을 따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곡간채는 일제강점기인 1927년 건립되었으며 좌우 측면과 후면의 벽을 일본식 판벽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주로 기거하면서 외부의 손님들은 접대하는 곳입니다.
사랑채에서 경사로 위를 바라보면 흑채가 보이는데요
문이 잠겨 있지만 안을 들여다 보니 화장실입니다.
안채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살림집으로 우리 한옥에서는 가장 중심적인 건물입니다.
뒤편에는 장독대와 토굴에 출입문을 달아 놓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저장식품을 보관하였던 것 장소입니다.
무안 여행에서 돌아본 유교리 고가는 경사로에 지어진 우리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옥을 돌아보니 마음이 편안하여 지는것은 우리의 한옥이 주는 행복인 것 같습니다.
무안유교리고가
전남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