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홍천 여행 가볼 만한 곳 무궁화 수목원
홍천여행 하면 떠오르는 게 무궁화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서 남궁억 선생님의 나라사랑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천여행에서는 먼저 무궁화수목원을 돌아보는 게 홍천여행의 진미를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17년 7월 21일 공립수목원으로 정식 등록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수목원입니다.
무궁화수목원을 찾아 오시는 길은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영서로 2937-12이며
전화번호는 033)430-2775입니다.
운영시간은 11월 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라 더욱 편리합니다.
무궁화는 7월~8월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지금은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겨울준비를 하고 있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은 국화를 배치하여 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화와 함께 억새군락도 있어 마치 산길을 걷는 느낌을 입구에서부터 받게 됩니다.
좌측 편에 작은 교회가 하나 보이는데요 무궁화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코스모스밭이라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었으며
코스모스와 함께 불이 들어오는 야간경관조명은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해 질 무렵 야간경관조명이 들어온다고 하니
저녁시간을 기대하여 봅니다.
주차장은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아래 공간은 대형버스와 함께 주차하는 공간이며
윗 공간은 소형차 전용 주차공간입니다.
아래 주차공간에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바라보았는데요
우측의 홍천 무궁화 수목원이라는 글이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눈에 익은 작품인데요 어디선가 보았었던 이미지인데
입구에서부터 멋진 조형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멋진 작품입니다.
무궁화가 타일벽화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곳 무궁화 수목원의 정체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홍천군 무궁화 수목원 종합안내도입니다.
안내도를 보니 엄청난 규모에 놀랐는데요,
1코스는 무궁화길 코스로 40분 소요되며,
2코스는 치유숲길 코스로 약 1시간 소요되며,
3코스는 완전정복길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산책을 하기전 무궁 쉼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각 코스별로 산책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상산
5,000년 동안 우리 땅에 피고 진 무궁화
둘이 아닌 하나된 한반도와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태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도자기로 제작한 무궁화에는 일편단심, 끈기, 사랑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길가에 국화가 피어 있어 걷는 기분이 더욱더 좋아지는 무궁화 수목원의 산책로입니다.
어느새 가을 낙엽이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며 너무나 빨리 떠나가 버리는 가을을 아쉬워하게 됩니다.
중앙광장에는 무궁화 조형물이 서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가슴을 활짝 열고 있는 듯한 모습의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전 세계에서 유래가 드물게 "국민에 의해 나라꽃으로 정해진'백성의 꽃'입니다."
구한말 우리나라에서 20년을 살다 간 영국인 신부 리처드러트는 <풍류 한국>이란 책에서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세계의 모든 나라꽃들은 그들의 왕실이나 귀족의 상징으로 만들어졌으나
조선은 유일하게도 황실의 꽃인 이화가 아닌 백성의 꽃, 국민의 꽃인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정해졌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있는 소나무는 '천년송'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홍천은 고구려시대 벌럭천현, 신라시대 녹효원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현종 9년(1018년) 홍천으로 정명 한 후 현재(2018년)에 이르르
천년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천년송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남궁억 광장입니다.
그의 흉상 아래 무궁화 예찬시가 적혀 있습니다.
금수강산 삼천리에 각색초목 번성하다...
어린이 놀이터와 정자쉼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이곳에서
잠시 쉬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길에는 가을의 절정을 보여주듯 단풍이 산책객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단풍은 점점 화려하게 번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숲속도서관인데요
1층은 매점이 있으며 2층은 다목적 공간
3층은 도서관 4층은 옥상전망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집으로 다시 왔는데요
홍천군은 한서 남궁 억 선생이 일제강점기 무궁화 보급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무궁화의 고장', '애국 애족의 고장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궁 억 선생은 낙향 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 민족에게 불의에 굴하지 않는 힘을 주소서'라며
매일 같이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무궁화를"Rose of Sharon"이라 부르고 있으며
영어판 성서에서 샤론의 장미로 등장하는 특별한 꽃으로
'성스럽고 선택받은 곳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던 나라 꽃 무궁화가 불경기, 기상이변 등
불확실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심을 가지고 살아갈 힘이 되어주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홍천여행의 시작은 바로 무궁화입니다.
홍천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무궁화수목원을 다녀왔는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사랑이 더욱 가슴에
감동으로 깊이 들어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홍천 수목원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