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강릉 사임당 공원
강원도여행중 강릉에 있는 사임당 공원을 찾았습니다.
대형 경관폭포가 있는 공원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 장소에
사임당 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입구에는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있어 편리합니다.
신사임당 동상이 높이 있어 누구나 이곳을 지나가면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한 장소랍니다.
여기에 있는 사임당 동상은 원래 경포대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사임당 동상 근처에는 바위에 시를 새겨 놓은 시비가 있는데요
첩첩 산봉우리 고향집 전리 건만 돌아가고 싶은 마음 꿈속에서도 끝이 없구나
한송정 가엔 두 개의 둥군 달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모래 위 흰 갈매기 항상 모였다 흩어지고 물결 위 고깃배들 오가는 곳
언제나 임명길 다시 밟아 색동옷 곱게 입고 어머니 곁에서 바느질할까
어머니에 대한 정을 그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또 다른 시비가 하나 있는데요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외로이 서울로 가는 이 마음,
이따금 머리 들어 북촌을 바라보니 흰 구름 떠 있는곳 저녁 산 안 푸르네
사임당은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터 글씨와 그림과 자수를 배우며 성현의 학문을 익히며
여자의 덕을 쌓았습니다.
19세에 출가하였고 4남 3녀를 두었는데 율곡은 3남이었습니다.
역사상의 어진 부인의 모범이 된 사임당입니다.
옆에는 폭포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강릉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포는 지금 가동은 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가 장관을 이루었을것입니다.
정자가 있어 올라가 보았는데요
정자는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이곳이 사람이 많이 찾는 곳임을 다시 알게 됩니다.
산책로에 계단이 있어서 또 발걸음을 옮겨 보았는데요
여러 가지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눈을 들어보니 청설모가 바짝 몸을 엎드려 있습니다.
사임당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며 숲길을 한번 걸어보는 것도 좋은 산책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