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백양사역 시간표와 빈센트 반 고흐 벽화 골목
장성 백양사역은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물든 백양사를 보기 위하여
많은 단풍 행락객이 찾아오는 역입니다.
2020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단풍 행락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단풍명소로 인기는 여전합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찾아가 보지 못하고 있다가
백양사역에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으로 벽화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 거리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백양사역은 1914년 1월 11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19년 12월 30일 보통 역으로 승격되었으며, 1967년 근처 백양사에서 이름을 따와서 백양사역으로 역명을 개정합니다.
백양사역을 통하여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을 위하여 시간표도 함께 올려봅니다.
백양사역 주변 안내판에는 단풍이 물든 백양사의 모습을 그려놓았습니다.
광장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도 편리합니다.
백양사역에서 직진한 후 첫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노란 담장에 무수히 많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그림들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벽화 형식으로 전시하여 놓았는데,
이곳 장성 백양사역 벽화 거리의 특징은 일반 벽화처럼 제작한 것이 아니라
담장의 바탕에 밑그림을 그리고 고흐의 그림은 실제 천위에 유화로 그림을 그려 코팅을 하여
액자 모형 속에 그림을 붙여 넣은것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벽화 골목과는 다르게 색상의 변화도 적어 벽화의 성능이 우수하고 수명 또한 긴 것이 특징이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Willem van Gogh)
1853년 3월 30일 ~ 1890년 7월 29일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며,
짧은 생애였지만 가장 유명한 미술가로 남아있습니다.
초기 작품은 어두운 색조의 작품이었으나,
후기 작품은 표현주의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고흐의 작품은 20세기 미술 운동인 야수 주의와 독일 표현주의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노란 집(The Yellow House) - 1888년
앙글루아 다리 - 1888년
아를의 밤의 카페(The Night Cafe in Arles) - 1888년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19세기경
싸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길(Road with Cypresses) - 1889년
해바라기(Sunflowers) - 1888년
아를의 여름저녁(해질녘의 밀밭) - 1888년
그의 작품을 잠시 구경하면서
전남 장성 백양사역 앞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있는 벽화 골목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