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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볼만한곳 낙동강을 품은 도남서원

워크뷰 2017. 9. 30. 15:00

상주가볼만한곳 낙동강을 품은 도남서원

 

 


상주 도남서원으로 문화재 여행을 떠나봅니다.

도남서원은 경상북도 상주 경천섬앞에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도남서원의 위풍이 당당합니다.


도남이란 이름은 북송의 정자가 제자 양시를 고향으로 보내며 우리의 도가 장차 남방에서 행해지리라고 말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06년(선조 39)에 조선의 유학전통은 영남에 있다는 자부심에서 이 곳 도남서원은

창건되었으며 1676년(숙종 2) 임금으로부터 편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외삼문인 입덕문은 닫혀있으며

 

도남서원의 출입은 왼쪽 영귀문으로 해야 합니다.

 

영귀문에서 바라본 2층 누각인 정허루와 외삼문인 입덕문의 모습입니다.

2층 누각인 정허루가 아주 근사하게 보입니다.

 

외삼문인 입덕문에서 바라 본 2층 누각 정허루

우리 한옥의 멋진 형태인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2층 누각 정허루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개방되어 있는데요

2층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어떨까 궁금하여 올라가 봅니다.

 

2층 누각 정허루 2층에서 바라보는 외삼문과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정허루 2층 누각에서 바라본 강학공간인 일관당의 모습입니다.

도남서원은 우리나라 서원의 일반적인 구조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재 손학재

 

서재 민구재

 

서재 민구재 옆에는 장판각이 있습니다.

장판각은 서책을 보관하는 곳이랍니다.

동재와 서재는 1797년(정조 21)때 건립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습니다.

이후  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92년 지역 유림들이 힘을 모아 강당 등을 건립하였고 이어 동재와 서재를 지었습니다.

 

2층 누각 정허루의 1층을 통하여 강학공간인

일관당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일관당을 계단 높은곳에 배치하여

계단아래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일관당에 붙어 있는 현판들

 

도남서원 일관당 앞에 돌기둥이 서있는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정료대라 부르는데 노을날의 가로등 개념으로

당시 한 밤중 관솔불을 붙여 서원을 밝히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관당에서 바라 본 2층누각 정허루와 외삼문의 모습입니다.

 

내삼문과 도정사로 걸어가 봅니다.

 

내삼문에서 바라 본 도정사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이언적, 이황, 노수신, 류성룡, 정경세, 이준 등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정사 왼쪽에 내문을 통과하면

전사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사청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전사청과 도정사를 빠져 나와 동재에서 바라 본 일관당과 정허루의 모습 또한 멋집니다

 

 

고직사인 사행당입니다    

본래 사액서원을 관라하는 사람들이 거처하는 곳인데요,

지금은 도남서원의 작은 행사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안내문이 있어 읽어 보았더니 이곳에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직사 사행당에 걸려 있는 편액

 

사행당의 마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모습도 멋집니다.

 

오늘 사액서원인 도남서원을 돌아보니 선비들의 글 읽는 모습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