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행 방진관
방진관?
방진관은 보성군수의 관사로 사용되어왔던 곳인데
이순신 유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수관사를 리모델링하여 차별화된 이순신 교육관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3월에 개관하였습니다.
길가에 군수관사로 쓰일 당시 사용하였던 대문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서면 솟을대문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솟을대문에는 방진관이란 현판이 걸려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하절기에는 18:00까지, 동절기에는 17:00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보성군수 관사로 사용해서인지 아주 깔끔한 한옥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정원의 나무에 걸린 예쁜 글씨가 마음에 듭니다.
나는 오늘이 제일 예쁘다~
정원에는 과녁이 보이는데 민속놀이 체험이란 면도 있지만,
이곳이 예전 보성군수 방진의 명궁을 되새겨 보자고 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진관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는 9월에 열리는 방씨부인 뮤지컬 홍보 포스터와
충무공 학당 교육 안내 배너도 보입니다.
이곳 방진관은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행군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으로 들어서면
전면을 가득 채운 그림중에 이순신의 갑옷과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장군의 모습이 아니
일반 백성들이 그린 이순신장군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충무공 학당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리며
이곳을 스쳐 간 학생들은 이순신의 충효를 배움으로써
나라에 필요한 인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됩니다.
이순신방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순신방을 돌아보면 그분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어 방씨부인의 방입니다.
방씨부인은 이순신 장군의 아내이자 보성군수 방진의 딸입니다.
어느 날 화적이 집안의 종들과 짜고 집안의 화살을 모두 없애버리고
방진의 집으로 쳐들어옵니다. 금세 화살이 떨어진 방진은 딸에게 화살을 가져오라 하고
방진의 딸은 지혜롭게 화살 쏟아지는 소리를 내어 명궁인 방진의 솜씨를 알고 있는 화적들은
놀라 도망을 하게 됩니다.
향피리연주 권아현
소리 및 가야금 젼주 이유나 단장
방진관에서는 단체 탐방객을 위하여 군청에 사전 신청하면 문화공연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공연하는 단체는 보성 아리랑 예술단이며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연을 합니다.
방송인 이윤석 씨도 다녀갔네요.
오는 9월 26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방씨부인 뮤지컬 공연이 열릴 계획입니다.
이날 방씨부인 공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