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도 소싸움축제 김해 싸움소 용심이 대한강(특을)급 우승
김해 싸움소 3마리 4강 진출
지난 4월 14일 부터 17일까지 펼쳐진 청도소싸움 축제에서 자랑스럽게 김해의 소 용심이가
대한강(특을)급 1위로 우승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축하할 일인지요
대한강(특을)급 우승상을 받는 용심이 소주인 (우측에서 세번째)
참가 싸움소는 소 태백(일반병) 29마리, 대 태백(특병) 40마리, 소 한강(일반을) 25마리, 대 한강(특을) 37마리, 소 백두(일반갑) 32마리,
대 백두(특갑) 35마리, 총 198마리가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형식으로 경기가 치루어 졌으며, 예선전을 통과한 96마리가
결투를 벌였습니다
김해소의 성적은
1위 용심이 대 한강(특을),
2위 철용 소 백두(일반갑),
4위 성룡 소 백두(일반갑),의 쾌거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청도소싸움축제장 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돔형식으로 만들어진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싸움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소가 한곳에 모여 풀을 뜯다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게 되었고,
소의 주인도 자기네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던 것이 점차 그 규모가 확산되어 씨족단위 또는 부락단위로 번졌으며,
서로의 명예를 거는 가세또는 족세과시의 장으로 이용되었다가, 사람이 보고 즐기는 소싸움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민족의 협동단합을 파괴하기 위하여 일제에 의해 페지되었다가, 광복 후 부활되어 그 맥을 이어왔으며,
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소뿔의 명칭
노고지리뿔은 뿔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으며, 날갯짓을 하는 노고지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요기술로 찌르기입니다.
옥뿔은 옥았다(휘었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하였으며, 앞으로 휘어진 모양입니다.
비녀형 옥뿔, 노고지리형 옥뿔이라고도 불립니다. 주요기술로는 뿔치기와 뿔걸이가 있습니다.
비녀뿔은 옆으로 뻗은 일자뿔로서 아낙네의 비녀를 닮은 모습입니다.
주요기술로는 뿔치기, 머리치기, 목감기가 있습니다.
재뿔은 뿔이 뒤로, 혹은 아래로 젖혀진 모양입니다.
주요기술로는 머리치기, 들치기가 있습니다.
소싸움의 기술
총 8가지의 기술이 있습니다.
1, 밀치기 : 힘을 다해 밀어 붙이는 기본기술로 싸움소의 기초체력과, 특유의 뚝심을 필요로 합니다.
2, 머리치기 : 뿔로 공격하는것이 아니고, 헤딩하는 정면 머리공격기술로 소싸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3, 목치기 : 상대소의 목을 공격하는 기술로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됩니다.
4, 옆치기(배치기) : 상대소의 옆구리쪽 배를 공격하며, 경기를 마무리 하는 결정적인 공격술입니다.
5, 뿔걸이 : 상대방 뿔을 걸어 누르거나, 들어올려 상대소의 목을 꺽는 적극적인 공격방법입니다.
6, 뿔치기 : 뿔을 좌우로 흔들어 상대의 뿔을 치며 공격하여 상대를 제압합니다.
7, 들치기 : 머리를 상대목에 걸어서 공격하며, 싸움소의 노련미와 강한 체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8, 연타 : 뿔치기 뒤에 머리치기로 이어지는 연속공격으로 승률이 높은 기술입니다.
드디어 개막식이 선포되고,
초대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관람석의 할아버님은 금잔디의 팬인가 봅니다.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펼쳐진 김해 용심이의 4강진출 모습입니다.
이제 하루 쉬었다가 다음날 결승전을 치루게 됩니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1,2위 결승전을 치루는 김해 용심이의 결투장면(우측이 김해 용심이).
1위를 차지한 김해 용심이의 4강전에서 우승 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4강전에 오르기 위한 결투를 벌이고 있는 김해 성룡이(사진 우측).
상대소를 제압하는 김해 성룡이입니다.
김해 성룡이의 공격에 상대소는 쓰러지고 맙니다.
김해 성룡의 4강전 진출 결정.
김해 철용의 4강전 진출을 위한 결투입니다(사진 우측 철용).
김해 철용이의 발이 보이지 않습니다.(사진 왼쪽 김해 철용).
좌측에 있는 김해 철용이가 빠른 속도로 상대소를 공격하며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좌측에 있던 김해 철용이가 재빠르게 우측으로 돌며 상대를 공격하니,
김해 철용의 공격에 도망가 버리는 상대소입니다.
김해 철용 4강 진출 확정
4강 전에서 결투를 준비하는 김해 성룡이(사진 우측).
김해 성룡은 4위를 확정받았습니다.
1,2위를 다투는 김해 철용이(사진 우측).
철용의 4강 결투에서 2위를 획득하였습니다.
2016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우승을 거머 쥔 김해 용심이의 당당한 모습입니다.
김해의 이름을 빛내고 돌아가는 싸움소 용심이 철용, 성룡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