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밀양 갤러리앤커피언 구상작가 안영숙 초대전
갤러리앤커피언
전화번호 : 055-352-1835
경남 밀양시 삼문동 389-11
언 갤러리 & 커피에서 구상작가 안영숙의 초대전이 열렸답니다.
안명숙 작가는 밀양시의 구상작가 회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11월 삼문동 미리내 갤러리에서 제8회 밀양 구상작가 정기전을
'아름다운 꽃의 대화' 란 주제로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미술 용어 중 하나인 구상작가라는 말은 구상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구체적인 표현 방법과 형태를 가지고 있는 그림의 형태입니다. 구상의 반대말로 비구상이 있는데
이것은 추상화 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러리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들을 하나하나 바라보고 있으니 그 그림 속으로 빠져들 것만 같습니다.
종남산의 진달래군락처럼 보이네요.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바로 옆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초대전에는 안영숙작가의 작품 12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 언 갤러리 & 커피는 지난 2015년 12월 오픈하였으며,
초대 전시회는 언 갤러리 사장님이신 김세언작가님의 '재약산 야생화 전시전'으로 그 장을 열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인쇄물이 한 장 남아있어 그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엽서 형식으로 만든 인쇄물에 실려있는 망태버섯이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아무에게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망태버섯의 멋진 모습을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내었다니 그 실력 상당합니다.
초대 전시회에 참석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언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카페도 겸하고 있는데,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하여 그 맛과 향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나왔는데 시럽이 담긴 작은 병이 너무 앙증스러웠습니다.
이런 작은 것 하나만 보더라도 언 갤러리 사장님의 취향이 예술적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도 저의 입맛에는 최고였습니다.
테이블 한편에 사진 책이 하나 있길래 보았는데 밀양 풍경 사진작가 배재흥님의 '밀양산책'화보이더군요
책을 펼쳐보니 사진이 예술입니다.
밀양에 이런 작가분이 계신다니 밀양시민은 복을 받았습니다.
이곳 언 갤러리 & 커피가 오픈 한 지 4개월입니다.
밀양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따스한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나누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 다시 가고 싶은 카페입니다.
커피한잔 마시며 미술작품 감상할 수 있는 언 갤러리로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상호 : 언 갤러리 & 커피
주소 : 경남 밀양시 남천강변로2길 9
전화 : 055) 352-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