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하동가볼만한곳 백련리도요지

워크뷰 2016. 7. 21. 09:07

하동가볼만한곳 백련도요지 

 


백련도요지

경남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1117번지 일대 입니다.

때는 허왕후 시대 시기적으로 이때는 토기 시대였고, 하왕후는 철 느낌이 나는 붉은색 토기의 찻사발을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김해에서 나는 철성분을 섞은 토기가 유약을 바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점에 착안하여,

토기를 구울 때 철성분이 흘러나와서 유약을 바른 효과가 나는 고급 토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답니다.

그리고 다기 작품에 샘을 나타내는 새미골을 한자로 우물 정(井)자를 새겨 넣어 표시하였습니다.


2013년 7월에 방영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가 인기를 끌면서 도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오늘 여행지는 '불의 여신 정이'를 비롯해 '대장금', '다모' 등에 나오는 그릇 소품들을 직접 만든 장금정 도예가의 사발을 직접 만나러 갑니다.

아 참 그리고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흙물을 비단 천으로 걸러내어 매우 정교한 다기를 만들었는데,

좀 더 질 좋은 토기를 만들 흙을 얻기 위해서는 흰 연꽃이 피는 백련을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새미골에 백련을 심게 합니다.

그리하여 새미골은 지금 백련리라는 지명이 되었답니다.

 


백련리의 새미골은 점차 명성을 얻어서 사기 마을이란 별명이 생기게 되고 진교까지 들어오는 뱃길 덕분에 수출하는 명성을 누렸고,

새미골 그릇은 일본에까지 이름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불행이 덥쳐왔습니다, 바로 임진왜란입니다.

전쟁은 많은 예술가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잡아가지요,

새미골도 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솜씨가 뛰어난 새미골 도예가들이 일본으로 끌려갑니다,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새미골 도공이 만든 찻그릇이 최고의 작품 대접을 받았습니다.

 

새미골 도공이 만든 찻그릇을 일본 사람들은 이도(井戶정호)로 한국에서와같이 우물 정(井)자를 넣어 표현하였습니다.

 이도(井戶) 그릇은 일본의 국보가 되었고 한국의 대통령이 일본에 가면 일본 총리가 이도(井戶) 찻사발로 차를 대접하곤 하였습니다.

 

 

이곳이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였으며, 백련리 도요지입니다.

지금은 시설이 낡아 왼편으로 새로 건물을 지어 이전하였답니다.

 

 

무명도공추념비

 

담벼락에 자기로 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동요 도예전시관의 모습

 

장금정의 이도차완 전시관

취화선 촬영장 춘강요 도예전시관이 이곳으로 옮긴 것입니다.

 

앞마당에 조각상이 있는데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네요

 

이 작품은 장금정선생께서 한 장씩을 직접 불에 구워 만든 작품입니다

자신의 주위에 불을 그려놓은 것은 가마에 불을 때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릇입니다.

 

이 용기는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런 옹기를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이 작품은 부부를 나타내며 둘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랍니다.

 

오늘 하동 새미골 백련도요지를 여행하면서 다시 한 번 장금정선생에게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한류의 열풍을 일으키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전 셰계가 한류드라마의 하동 새미골 다기를 보고 한국을 다시 알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백련리도요지

전화번호 : 055-880-2339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139 사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