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예로부터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랜만에 가덕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2008년 산악회에서 연대봉을 올라갔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났었답니다^^
그때 당시에는 진해 용원에서 배를 타고 선창에 내려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부산 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덕도로 들어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였는데
요즘은 정말 10년이 아니라 1~2년만 지나도 강산은 변하는 것 같습니다
가덕도
이제는 섬이기도 하고 섬이 아니기도 합니다^^
신항만이 들어섬에 따라 육지로 편입되었고
거가대교의 등장으로도 육지와의 교통이 편해졌습니다
가덕도는 11개의 무인도가 딸려있는 섬으로 부산의 14만 명이 사는 영도보다 훨씬 큰 섬입니다
그러나 섬 대부분이 영도와는 다르게 척박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섬 둘레 36km가 깎아지른듯한 암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선창마을에서 출발하여
외눌마을~내눌마을~동선세바지 포토존~부민교회 가덕기도원~연대봉~ 천성버스정류장의 코스로
진행합니다
산행시간은 움직인시간이 2시간 52분, 정지시간이 2시간 16분이며 총 움직인 시간은 5시간 9분,
오늘 이동한 거리는 11.2km입니다.
오르막은 전체 785m 올랐으며 내리막은 전체 665m를 내려왔네요^^
가덕도 연대봉 산행에 22명의 2060세대가 함께 어울렸는데
아무도 낙오하지 않고 즐겁게 산행을 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덕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 산행대장님이 사주시는 커피를 먼저 오신 회원분들과 함께 맛있게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1009번 버스를 타고 가덕섵착장에 내려 출발준비를 합니다
선창마을 굴 양식장
외눌마을
내눌마을
강아지 집이랍니다
교통시설물 2개가 기둥 역활을 하고 위에 파렛트 하나를 올려놓아 지붕으로 만들었네요^^
누워있던 강아지가 두 눈을 빤히 뜨고 저를 쳐다봅니다^^
아니 이건 강아지에게 원반을 바다로 던져 물고 오게 하는 훈련을 하고 있네요^^
원반을 계속 바다로 날리는데 그래도 강아지는 주인 말을 잘 듣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원반을 물고 들어옵니다
간식거리 오징어땅콩
이곳이 동선새바지입니다
'세바지'란 샛바람을 많이 받는 곳이라는 뜻인데,
이 곳에 서있으면 가덕도 바다의 짭조름한 냄새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줍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동선새바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부민교회 부설 가덕기도원을 지나며
집에서 시원한 매실차를 만들어 오셔서 회원들과 나누어 마시는 중입니다^^
그리고 얼려온 생수도 한몫 거들죠^^
계속 산을 오르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며
오이, 토마토 듣등을 준비해 오신 분들이 나누어 먹기 시작합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식후엔 시원한 커피가 기다리고 있어요^^
매봉
연대봉 봉수대
연대봉정상
눈 앞에 가덕 해저터널이 보입니다
당시의 건설자료를 한번 찾아 보았는데
어마어마한 대공사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거대한 암봉이 보이는데 이곳이 연대봉입니다
연대봉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연대봉이 보이는 정자쉼터
한참을 내려오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 부산하단 ~ 거제 연초 간 움직이는 2000번 좌석버스를 기다려서 부산 하단역으로 갑니다
2000번 버스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한참을 달려 부산 하단지하철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가덕도 연대봉(459m)
부산 강서구 천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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