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구빈의 철학 석계 이시영가문
백성의 삶을 함께 공유하며 나눈 구빈(매우 가난한 사람을 구제함)의 철학
자신이 베푼것을 절대 자랑하지 않는 재령이씨의 석계 이시명 가문을 찾아가 봅니다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언덕위의 마을 아린 뜻)
이 마을은 1640년(인종 18년) 석계 이시영 선생이 병자호란의 국치를 부끄럽게 여겨
이 곳으로 들어와 개척한 이후로 석계의 아들 중 넷째 승일이 계속 선업을 이었는데
방후손들이 더해져 재령이씨 집성촌이 되었습니다
마을옆 둔덕에는 석계선생의 서당인 석천서당과 석계고택이 남아있으며
마을 앞으로 흐르는 화매천 가에 서 있는 암석들에는 석계선생의 넷째아들인
향재 이승일이 새겼다는 낙기대, 세심대 등의 글씨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오늘 전통결혼식이 있다고 합니다^^
고택의 특징
재령이씨 가문의 고택지붕을 살펴보면 망와(지붕의 마루 끝에 세우는 우뚝한 암막새)가 없습니다
이처럼 망와를 설치하지 않은것은 미완이란 의미로 겸손, 사치스럽게 짓지 않게 하기 위한 재령이씨 집안의 전통으로 석계고택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석계고택
마을에 상수리 나무를 심어
흉년을 대비한 정부인 안동장씨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낙기대
석계 이시영은 이곳 두들마을에 내려올때 재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 아이들은 검소하고 가난하게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남의 세정(세상의 사정이나 형편)을 알수 있다, 해서 이곳 두들마을에 와서
저 바위에다가 낙기대 라고 썻는데
낙기대 라는 말은 '배가 고프면서 즐겨라' 라는 말인데,
'너희들은 부족한데서 즐거움을 찾아라' 이런 뜻이고
세심대
위쪽 언덕에는 세심대라고 있는데
세심대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 '청렴하라', '남에게 베풀어라', 하는 그런 뜻에서
바위에 글을 새겨놓고 10남매를 키우셨습니다
광록정
석천서당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9호
영양 석간고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03호
소설가 이문열의 어린시절을 보낸곳입니다
유우당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85호
한옥체험관
오늘밤 묵울 한옥입니다
현대문학의 대가 이문열의 집필공간입니다
두들마을 북카페이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배경으로 이병각, 이병철 등 두들마을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으며,
이문열선생이 쓴 '그해 겨울', '선택', '황제를 위하여', '금시조', '영웅시대', 등 두들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들마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317
054-851-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