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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무예24기시범공연] 10년째 이어지는 수원화성 신풍루앞마당에서 펼쳐지는 24가지 전투기술의 무예도보통지 공연

워크뷰 2013. 12. 31. 23:30




 [수원여행/무예24기 시범공연] 10년째 이어지는 수원화성 신풍루앞마당에서 펼쳐지는 24가지 전투기술의 무예도보통지 공연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수원화성행궁 무예24기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면 바로 이 공연이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통무술인으로 구성된 수원문화재단의 전통무예시연단 그들이 있어 수원화성여행은 더욱 즐겁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3시 2차례에 걸쳐 

무예24기 전투기술을 관객에게 선보입니다

보통 수백명에서 수학여행 시즌에는 수천명이 이 무예24기 시연을 보기 위해 

이 신풍루앞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답니다


무예24기란?

정조의 명을 받은 이덕무,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활 칼 창등 무기와 그 무기를 이용한  전투기술을 집대성한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 에 수록된 24가지 무예를 말합니다



여기에 동그란 방패가 있는데 이것은 등패입니다

등나무로 만든 방패와 요도 표창을 사용하는 무예입니다

남만(베트남)의 등나무를 이용하여 방패를 만들다가 조선초기에는 나무판에 쇠가죽을 붙여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병은 둥근방패 보병은 긴 사각방패를 사용하였고 조총과 화살을 막아내기도 하였읍니다

조선초기부터 재질이 청동인 원패와 연미패(긴마름모꼴-제비꼬리) 가 함께 사용되기도 하였읍니다


당파

삼지창으로 더 많이 알려진 당파는 창을 막기에 좋은 무기이며 

명의 척계광이 왜구의 장도를 무력화 시키기위해 고안한 대표적인 무기입니다

가운데 창에 작은 포를 달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룡 나창 가창과 같은 자세는 평지에서 창을 든 상대와 대적하는 자세이기도 하며 

동시에 기병을 제압하는 기법이 많이 포함되어 있읍니다

예를 들어 기병말의 눈을 찌르고  말의 발굽을 찌르는 기법이 있습니다


병사들이 1:1 또는 여러명이 무기를 들고 나와 교전하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이렇게 공격하고 방어하는 대열 진법도 이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병법입니다



이 전투에 쓰인 무기는 낭선으로

긴 대나무에 가지를 세우고 사이에 철심을 붙여 적의 접근을 막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한 무기입니다

그리고 철심 부분에 독을 묻혀 직접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의 공격또한 독특합니다

이 낭선은 척계광이 개발한 원앙진이라는 진법에서 그 위용을 드 높였는데 

등패와 한짝을 이뤄 상대를 근접하게 하지 못하게 하여 등패의 공격을 도왔읍니다













월도

삼국지에 나오는 관운장이 사용한 청룡언월도와 비슷하며

동선이 크고 위력이 있어 참마도라 불리울정도로 파괴적인 검법보입니다

특히 왜검을 제압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맹호장조세와 용광사우두세 같은 회전법과 연결된 자세의 특징이 있읍니다

와관참장세의 경우 삼국지의 관우가 조조의 군영을 빠져나오며 다석관문의 장수를 베는 

기법의 고사가 전해집니다





이 무예는 기창을 다루는 전투기술인데

이 기창을 단창이라고도 불렀으며 고려시대 임금의 수레를 호위하는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입니다

진법운용시 각 대오의 위치와 정렬 그리고 이동시에 기창수가 진의 이동을 담당하였읍니다

특히 창에 달린 깃발을 이용하여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 야간 기습공격시 효용성이 높았던 기예이며 

자세중 퇴산색해는 적의 기병을 공격하는 자세로 창의 특징을 포함한 기예입니다



30분간에 걸쳐 만들어 낸 이들의 무예시연에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이 끝난후 포토타임을 가질수도 있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전통무예시범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30분간 진행



수원화성 신풍루 무예24공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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