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의 시원지 |
순창고추장의 시원지를 향하여 승용차에 탑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아무 탈없이 지금 회문산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순창고추장은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무찌르기 위하여 남쪽으로 왔다가
한 농가에서 먹어 본 고추장의 맛을 잊지 못하여
임금이 된후 진상하게 함으로 순창이 고추장의 시원지가 되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다음로드뷰를 이용하여 보았습니다
3일 딱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
백년 탐한 물건은 한낱티끌
만일사 입구에 있는 표지석에 와 닿는 글귀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만일사로 가는 길은 초록의 싱그러움이 우리 일행을 반깁니다
여기가 만일사 입구입니다
승용차는 이 근처에 주차를 하고 만일사로 들어가 봅니다
만일사 |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백제 무왕때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말 무학대사가 중건한곳입니다
6.25전쟁때 소실되었다가 1954년사찰의 자리를 옮기어 새로 지었습니다
만일사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만일(10,000일)동안 불공을 드려
태조 이셩계로 하여금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하였다고 전하여 지는 곳입니다
만일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꽃들이 인사를 하며 반겨줍니다
만일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곳이
순창고추장 시원지 전시관입니다
그리고 비각이 하나 보이는데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비석은 깨어지고 마모되었지만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와의 인연이 새겨져 있어 만일사를 찾는 발길을 흥미롭게 합니다
이 것은 만일사비를 근대에 다시 복제품을 만들어
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문을 읽을수 있게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만일사 범종각이 서있는 곳의 경치가 괜찮습니다
대웅전의 모습
담장에 위치한 장독대가 정겹습니다
고려말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왔던 이셩계가
이곳에 있던 무학대사를 찾아왔었는데
그때 고추장의 기원이 되는 "초시"를 처음 맛보았다고 합니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후에 그 맛을 잊지 못해 관찰사로 하여금 진상하게 하였는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정작 그 맛을 즐겼던 것은 정조로 입맛이 없을때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담장 너머로 우리가 왔었던 정겨운 길이 보입니다
오늘 우리가 도착한 만일사경내의
순창고추장 시원지 전시관의 문은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보진 못하였지만
어떤 음식이던지 그 시원을 알고 먹는다면
그 맛이 달라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제 산타페를 타고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만일사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103-134
종파 대한 불교 조계종
창건시기 673년(문무왕 13)
063)653-5283